구숙희는 현재까지 6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 외 한국회화 모색전, 한·맥시코전, 새천년의 도전전,
2009 한국의 바람-부체 그림전 등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미술협회, 사단법인 안견미술사업회,현동사람들, 현대한국화협회 회원이며 종로미술협회 운영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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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묵필의 아취와 현대성의 추구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리화단에 그 존재를 인식시켜 왔던 현대 실경산수화풍은 동양 고유의 미의식과 정신세계를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여겨진다. .
평소 수묵화의 본래의 운치와 담백한 필치, 담채의 격조 있는 미감을 바탕으로 현대수묵화의 또 다른 세계를 표현하고자 노력해왔던
작가 구숙희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풍취를 사생하여, 간결한 화면구도와 먹색의 적절한 농담을 통하여 격조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직관적으로 감지하는 자연의 생명성 구현에 주목했던 작가는 이번 출품작들에서 평소 즐겨 사용하고 있는 선염의 능숙한 운용이나
몰골 필치의 조화를 통하여 자연의 대상물들을 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독자적 시각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그는 간결한 갈필기법을 바탕으로 절제와 조화를 추구한 이래 전통과 현대의 조형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담백한 문인화풍의
실경산수화풍을 추구하여 왔는데 이번 작품들에서도 역시 산과 계곡의 유려한 풍취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녹아있는 고목의 고풍스런
형태의 조화를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