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화는 1971년생으로 충남대학교 회화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했다.
능소화라는 일관된 주제로 1회부터 5회까지 개인전을 가졌다.
묵가와 신조형체전 (대전시민화관 外),
한.중 미술 스타전 (중국 섬서성 미술관),
국제 아세아 살롱전 (서울 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수상경력은 1998, 2009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분 입선 및 장려상, 2006 단원미술대전 입선 등이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시연회, 긴조형체전,
국제예술인교류협회 회원이며 서울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 현묵회 추진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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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나비의 사랑
Trumpet Creeper - Butterfly’s Love
나는 이 세상에 사람이 잊거나 이기지 못할 슬픔이 있음을 안다. 세월이 흘러 추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슬픔에 대해 그리움
그리고 사랑을, 시들지 않고 떨어지는 능소화에 나 자신을 비유해본다. 정겨운 고향의 풍경 담장 아래 평화롭게 자태를 곱게 하고
꽃가루 속에 독이 있어 도도함을 준다. 바람이 불어 봄꽃이 진 다음 다른 꽃들이 더 이상 피지 않을 때 능소화는 붉고 큰 꽃망울을
터트려 내 가슴에 와 닿는다. 또 다시 능소화는 나비를 통해 인간의 사랑을 혼미한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 작가노트 중에서 -
능소화(나비의사랑) 65 x 53cm 장지에 채색, 분채, 석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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