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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외의 다양한 현대미술을 기획 초대해 온 현대예술관갤러리는 개관 6주년 기념전으로 중앙대 김선두 교수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잔잔한 인품과 확고한 작가정신을 담은 독특한 작품세계로 한국화 군단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선두씨는 84년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촉망받는 신예작가로 자리매김 했으며 얼마 전 <취화선>의 오원 장승업 대역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남도’시리즈, ‘그리운 잡풀들’시리즈에 이은 ‘행(行)’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고향인 남도의 풍경, 지천에 깔려있는
잡풀들을 통한 자연친화적이면서 평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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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강한 생명력을 압축하여 담아내고 있는데 우리 전통의
장지기법이 돋보이는 ‘행(行)’시리즈는 필획의 기운생동과 더불어 수십 법 쌓아 올린 원색의 장지기법이 빚어내는 분할된 독특한 면들의
색채감각이 친근감을 더하면서 현대 한국화의 멋과 기품이 돋보인다.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한국적인 색과 선으로 표현하면서 자연의 모습을 전하는 그의 작품에서 현대 한국화 분야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 화면 구성과 필법으로 현대적 미감과 작가의 마음속에 내재된 한국회화의 세련되면서도 간결한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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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약력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개인전 5회
* 한국모더니즘의 전개 - 근대의 초극 1970
* 실크로드전(동아갤러리)
*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 몽류금강전(일민미술관)
* 중앙미술대전 초대작가전(호암갤러리)
* 역사와 인식 - 독도진경전
(서울대학교 박물관)
* 한민족 빛과 색전(서울시립미술관)
* 취화선 - 그림으로 만나다전(금호미술관)
* 한국현대미술제(예술의 전당)
* 현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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