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 미술협회는 95년 창립 이후 매년 회원전 및 기획전으로 회원들의 작품
발표의 기회와 미술발전에 한 축으로 많은 기여를 해왔는데 올해에는 ‘새로운 빛-꿈을 위하여’展이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열렸다.
장애의 어려운 환경에서 인간의 의지로 미술을 통한 삶의 완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회원들의 작품 하나 하나에는 많은 땀방울이 맺혀있으며
고통을 통해 깨달은 삶의 가치는 소중한 작품의 내용으로 승화되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다.
한국 장애인 복지진흥 이건희 회장은 “지난 3월 발간된 정부의 정책 보고서는 장애인의 문화환경의 조성방안과 문화활동 증진방안의 모색을
통해 정책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문화복지 증진 재원의 형성과 장애인 문화자조 그룹 및 단체의 육성과 지원이 긴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이들 연구 결과가 장애작가 여러분의 왕성한 작품활동에 의욕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우리 진흥회도 연차적으로 경주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작가 여러분 그리고 미술협회의 성장과 발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모처럼의 노력들도 헛된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더욱
작품에 정진하시고 협회의 사업도 발전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환영사에서 밝혔듯이 장애라는 이유만으로 억눌리고 움추렸던 작가들이
이 회원전을 통해 자유와 환희를 표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발표의 장으로서 대화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전시는 방두영(장애인 미술협회장), 고영일, 고정심, 권순교, 기대용, 김경아, 김계선, 김교생, 김동섭, 김미경,
김병기, 김봉진, 김성애, 김영대, 김영빈, 김영서, 김영수, 김윤숙, 김태균, 김충현, 김형희, 박동명, 박상덕, 박양수,
박종관, 박 진, 손영락, 심정환, 오정환, 유제흥, 이기헌, 이명상, 이봉화, 이소라, 이윤정, 이정희, 이희영, 임인석,
장기기, 전봉권, 전정화, 조규열, 조문호, 주 현, 최영진, 최진섭 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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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영<자연-생명의노래> 40.9x31.8cm
김봉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