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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8월호 > 국내외미술동향 > 아트뉴스 >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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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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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전
2007. 9. 26 - 9. 30 덕수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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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책읽는 화가의 아들, 티투스>
1666년경
라이저 <마리드 부르고뉴> 150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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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거장들의
대표작품 64점 선보여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인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이 덕수궁
미술관(관장:최은주)에서 열리고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3세기 유럽사에 등장하기 시작하여 15세기 이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자리를 독차지했으며, 19세기 1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유럽을 지배했다. 오랜 숙적이었던 프랑스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스트리아
뿐 아니라, 헝가리, 체코, 스페인, 이탈리아 남부, 벨기에, 네덜란드 지역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유럽 영토가 합스부르크 가문에
의해 통치되었는데, 이 넓은 유럽 영토를 관할하면서도 합스부르크 제국은 700년간 황제의 수도를 비엔나로 삼았다. 황제와 대공들이
세대를 계승하며 대대로 물려 온 엄청난 유산들은, 결국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제 프란츠 요세프 1세에 의해 1891년 세워진 비엔나미술사박물관에
오롯이 집결될 수 있었다.
루벤스 <시몬과 에피게니아> 1617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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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데너 <늙은 여인> 1721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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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네제 <유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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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 <흰옷의 어린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 1661-1673 |
유럽 3대 박물관(프랑스:루브르 박물관, 스페인:프라도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렘브란트, 루벤스, 반다이크, 벨라스케스, 티치아노, 틴토레토,
크라나흐 등 16-18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거장들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 회화관에 소장된
5,000여점의 회화 소장품 중 엄선된 64점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최고 인기작은 발타자르 데너의 ‘늙은 여인’(18세기 초)으로 어떻게 얼굴 피부를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작가나 작품의 명성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관람객들에
의해 미술관의 감상문화가 이번 전시로 새롭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이며, 초등학생 7000원, 청소년 9000원, 어른 1만2000원.(월요일 휴관)
- 편집부 -
만 브류겔 <작은 꽃다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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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 <바쿠스 케레스 아모르> 1600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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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네거 <페르디나트 2세의 초상>
15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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