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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08월호 > 전시 > 그룹전 > 墨의 新自然과 스케치展-한국소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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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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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상회
墨의 新自然과 스케치展
2003.7.9 ~ 7.15 하나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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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끝까지 수묵산수화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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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淸流> 45x37.5cm 수묵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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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나 어느 국가건 간에 순수 예술가들의 삶은 고달프다.
더욱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러하기는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적 사태들이 예술가들에 대해 무관심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국소상회는
한국전통회화인 수묵산수화에 정진하며 정통성과 정체성의 혼돈 속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많은 젊은 화가들에게 본을 보여주고 있는 단체가
자리매김 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소상회 화가들은 세상이 어렵다 하여도 꿋꿋하게 정통성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산수화 수묵화의 진로는 1천 300년 전의 중국 화론이나 300년 전의 석도 화론에 매달려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이론적
학문상의 지식에서 벗어나 자유에 의한 산출, 즉 정신에서 산출되는 예술미를 자연미보다 더욱 고차원적인 완전한 美로서의 21세기의
한국적 수묵 산수화로 이끌어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때 비로소 정통성 위에 독창성 내지 창조성이 고조될 것이며 세계화 속에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체성 혼돈의 현대병 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 뿌리를 알아야 할 것이라 본다.
한국소상회는 옥산 김옥진, 의제 허백련, 미산 허 영, 소치 허 유, 추사 김정희로 이어진 사승의 화맥을 가진 정통화가들의 모임이다.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미술사의 대가인 겸제 정선의 진경산수화와 현재 심사정의 이념산수화, 그리고 현동자 안 견까지 그 맥을 짚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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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소상회는 2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옥산 김옥진 화백을 모시고 한국 산하를 스케치 해 왔으며 그를 바탕으로
사경과 진경을 더 나아가 심경산수화 까지 초자연적 표현에 진력을 해오고 있다.
비로소 예술을 하기에는 인생이 짧음을 알게 되었고 도덕적으로 완전한 인간이 되어야 자연을 간파할 수 있다는 독일의 시인 괴테의
철학을 통해서 회원들은 예술이 발전이 아니라 변모이며 현대성이라는 개성적 표현으로 오늘도 작품에 정진하고 있다.
출품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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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 |
옥산 김옥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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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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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자, 강태중, 김문식, 김창식, 박연심, 박창구, 서정옥, 양흥남, 이관성, 이영환, 이원좌,
이자희, 이정신, 이정현, 이존호, 이준범, 이창조, 이태근, 이행자, 이형남, 유광자, 전숙진, 전정남, 정선이, 조은숙,
하진담, 홍기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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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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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원, 김선옥, 김성남, 김정숙, 김춘자, 김효천, 이보영, 이상숙, 이춘택, 이현호, 장재운,
전명애, 주 현, 한상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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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중<송하월출> 53x41cm
한지,수묵담채
김문식<석남사의 여정>61x48cm
한진,수묵담채
이정신<금강산-이미지03>
53x45.5cm 錦,수묵담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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