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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무진회전
2003.8.5 ~ 8.10 서울갤러리
자연·인간·사물
2001년에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해 제1회 창립전(오늘의 자화상)을 가진바 있는 무진회(회장 : 윤재우)가 '자연·인간·사물'을
주제로 한 제2회 무진회 작품전이 8월 5일부터 10일 까지 6일간 서울갤러리에서 열렸다.
빛고을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의 모임인 무진회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후배들이 모여서 회원 상호간의 창작행위를
고양시키고, 정보의 교환, 작품의 비교 연구, 친화력 강화, 고향 후학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활성화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21세기 한국미술의 발전과 방향을 모색, 연구하고 있다. 회원 중에는 이미 6, 70년대의 국전을 비롯하여 미술대전 등에서 추천,
초대작가 또는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우수한 미술단체의 수장을 거듭한바 있으며 현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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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윤재우 <봄의 정물> 116.7x91cm 유채 2003
위 이태길 <축제-銅鏡속의포즈> 130x130cm
캔버스에 유채 2002
아래 송용 <계곡> 65x65cm 종이에 수채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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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는 대학에서 후학과 후배들 양성에 애쓰고 있는 교수도 있고, 국제화 시대에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예술양식의 공존, 매너리즘에서 탈출한 극명한 개성주의와 각기 다른 조형어법 등이 선보이고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술양식의 세계성 지향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관찰할 때 이 그룹의 앞날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무진회는 조각에 김영중, 한국화에 강지주, 김동엽, 박항환, 강장원, 양화에 윤재우, 박 남, 이태길, 송용, 손장섭, 박동인,
배동환, 박복규, 임웅, 문인화에 박종회 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가진 바 있고, 지난해 창립전에는 70명이 출품했다.
원로화가이면서 양식에서 있어서 현대 감각을 수용하고 있는 윤재우 회장은 "예술가는 숭고한 인간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화상을
그리는 것이다. 그림은 곧 작가의 마음이요, 정신이요, 철학인 것이다. 무진회는 국제화 시대에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패기 있고 활기찬 장래가 촉망된 중견작가들이 모인 단체라고 자부합니다.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제작함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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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강지주<楓嶽> 70x92cm 화선지에 수묵담채 2002
아래 박남<행남여인0342> 90.9x72.7cm
Acrylic on Canvas 2003
반복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뉘우치고 깨닫고 하여 천신만고 끝에 고통을 지혜의 원천으로 바꾸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기에 우리
회원들은 신념을 가지고 각고 수련하여 도전과 벅찬 분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무진회가 무등산의 정기와 선배들의 얼과 슬기를 이어받아 역량있는 회원전으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출품작가
강성익 강장원 강지주 강철기 김기정 김동협 김승근 김원옥
김영순 김영자 김은희 김장현 김진희 김재수 김현옥 김형만
곽봉수 권원길 민경수 문상렬 문재권 박기술 박 남 박동인
박복규 박정기 박윤배 박항환 배상하 백성기 신문용 신삼일
손연칠 송 용 이강술 이석기 이육록 이종현 이태길 이판순
임 웅 오명희 양성모 양인숙 양정모 양희담 유 진 유진선
윤재우 정란숙 정애숙 최영옥 황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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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강성익<정박> 캔버스에 유채 2002
아래 강철기<삶의여정> 72x53cm Mixed Media 2002
위 정란숙<모란이 필때면> 75x63cm Oil on Canvas 2003
가운데 신삼일<어느여름날> 116.7x90cm
Oil on Canvas 2003
아래 유진선<4월의꿈> 65.5x91cm Oil on Canvas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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