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NTHLY ART MAGAZINE-ART KOREA WEBZINE

전시포커스

김상구 - 나무를 닮아가는 사람

김병종 - 붓과 색의 행로, 카리브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윤진섭 - 몸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 <몸의 언어>

김재학 - 사의적 정물의 의미

류영도 - 견실한 소묘력과 현대적 감각의 소유자

김동유 - 이중성의 회화

성남훈 - 루마니아 집시의 노래

지역화단

2009 대구 구상회화 아트마켓 특별전

韓中日등 아시아 현대조각의 진수 - 아시아 조각전

정쌍념 - 순수미학으로 표현된 가족애

전시리뷰

김만식 - 양식과 테마등 민족의 근간을 이루는 소재선택 뛰어나

서울미술관 誌上갤러리

서울미술관 지상전시

2009년 07월호 > 전시 > 서울미술관 誌上갤러리 > 서울미술관 지상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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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림 作

김형근 作

김형태 作

오유화 作

A&C 아트페어 서울 2009

2009. 4. 21 - 5. 4 서울미술관

<미술과비평>에서 미술문화발전과 더 넓은 미술시장의 중심이 되기 위하여 제2회 A&C Art Fair Seoul 2009를 개최했다. 작년에 성공적인 전람회로서 평가받은 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아트페어는 2주간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전시 되었다. 1부는 공모 및 초대작가의 작품이 전시가 되었으며, 2부는 추천작가를 중심으로 한국미술을 선도해 나갈 유명 작가와 신진작가들이 함께 아우러져,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회장 김형대, 운영위원장 오유화, 고문 김형근 화백 ,초대작가 50여명과 역량 있는 작가 60여명이 선보였던 작품 수는 총 800여점에 달하며, 이번 전람회를 통하여 한국의 시대적 현대미술세계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계기와 함께 미술인과 일반인이 자유롭게 미술을 공유 할 수 있었다.

- 편집팀 -

손철 <외로운 날>

조동화 <포석정>

공영석 <하강창영>

강건호 <靜>

박항환 <봄소식>

노의웅 <사랑합니다>

금동원 <검은 염소>

김옥희 <사랑 - 즐거움>

미술저작권 확립을 위한 초대작가전

2009. 5. 12 - 5. 18 서울미술관

현재 국내외적으로 저작권이라는 것은 문화 예술 생산자들의 정당한 권익보호를 위해 당연히 보호받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예술계에서는 제도적으로 정착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클래식은 물론이고 대중음악 등 음악계의 저작권은 제도적으로 확고히 정착이 되어 있으며, 이는 문학계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미술계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는 있으나, 그것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어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로 인하여 지금까지 화가 등 미술계의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정당하게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보호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미술저작권협회(회장 : 손철)는 발족을 알리면서 미술인들의 저작권을 본격적으로 제도화하는 첫 사업으로 “미술저작권 확립을 위한 초대작가展”을 가졌다.
원로작가로는 이한우, 추천작가로는 강신재, 곽남배, 금동원, 김영배, 김춘진, 김형수, 나정태, 남유소, 박진모, 박항환, 손철, 신현조, 양태석, 연세희, 이태길, 정병례, 조동화, 조동희, 차대영, 최예태, 하철경, 한정애 등(가나다순)의 작품이 선보였으며 조영남씨 작품이 특별출품 되었다.

- 편집팀 -

방은영 的

이숙자 作

박재형 作

이재식 作

대전대학교 대학원 서예학과 제7회 졸업작품전

2009. 5. 26 - 6. 1 서울미술관

대전대학교 대학원 서예학과가 올해로 7회를 맞은 졸업작품전을 가졌다. 이번 작품전은 송암 정태희 교수, 소정 전윤성 교수, 춘광 염호택 교수의 지도로 이루어졌으며 박성임, 박원희, 박재형, 방은영, 서미연, 안민숙, 윤학상, 이숙자, 이재식, 조민이 씨 등이 각각 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을 전시하였다.
대전대학교 서예학과는 1998년, 대학원은 2002년에 설립되었는데, 금석학과 서예 관련 이론은 물론, 한국 서예사와 중국 서예사 연구를 통하여 깊이 있는 서예학을 추구하고 있으며 선비 정신을 갖춘 인재양서, 전통문화 계승과 서예문화 창조, 독자적 서예술 능력개발을 교육목표로 가지고 있다. 이전 전시는 대학원 졸업작품전이었지만 아마추어답지 않은 높은 수준의 서예를 보여주었다.

- 편집팀 -

옥산 김옫진 作

금봉 박행보 作

아산 조방원 作

옥전 강지주 作

주봉 공영석 作

하담 전규호 作

2009 부채 108인전

2009. 5. 27 - 6. 1 서울미술관

부채는 '손으로 부쳐 바람을 일으키다'라는 뜻으로 3천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여름 생활의 필수품이다. 그 기원은 깃털이나 나뭇잎을 이용하던 시절로 올라간다. 현재는 부채의 재료는 종이나 비단이 일반적이지만 예전에는 소철이나 파초잎을 말려서 쓰기도 했으며 지금도 아프리카나 동남아에서는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한지 덕분에 어떤 공예품보다 자랑스런 부채 문화가 있다. 더위가 시작되는 음력 5월 5일인 단오날에는 서로 부채를 선물하면서 더위를 타지 말라고 덕담을 나누는 선조들의 아름다운 풍습이 있었는데, 이렇게 단오날에 주고받는 부채를 단오선((端午扇)이라고 불렀다. 부채에 이름 있는 화가들의 그림을 그려 받고, 이름 있는 명필가의 글씨를 써 받아가지는 풍습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에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던 풍속은 당나라 때부터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고려 중엽부터 유행하기 시작하여 조선말까지 성행하였다. 부채의 용도는 더위를 피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데, 단선은 집안에서 부녀자들이 사용한 부채이고, 접선은 남자들이 외출할 때 들고 다녀 접선을 '쥘 부채'라고도 하였다. 곧 의관을 모두 갖추고 가장 마지막에 부채를 들어야 비로소 외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부채를 들고 다니다가 찬바람이나 먼지를 막기도 하고, 만나서 거북한 상대라도 부딪치게 될 것 같으면 외면하지 않고 자연스레 부채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또 시조나 가곡이라도 한 곡 하려면 부채로 장단을 맞추거나 펼쳤다 접었다 해가며 풍류와 멋을 즐기고, 호신용으로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선비들에게 애용품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이번 2009 부채108인展에는 옥산 김옥진, 금봉 박행보, 아산 조방원 외 총 108명의 작가의 다양한 부채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부채에 그려진 그림의 운치와 함께 우리 조상들의 풍류와 멋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편집팀 -

대상 김성호 作

제3회 대한민국 중앙서예대전

2009. 6. 2 - 6. 8 서울미술관

최우수상 김원득 作

서예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예술적, 심리적 장점을 살리고 현대적인 생활로 인해 사라져가는 서예술(書藝術)을 살리기 위해 제3회 대한민국중앙서예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서예대전에서는 김성호씨가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김성호씨의 행초서 작품은 필세가 뛰어나고 강약과 테세가 잘 조합된 장법이 좋았으며 선질과 묵색이 원만하고 흐름이 자연스러워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원득씨의 청매는 필선이 깨끗하고 필획이 살아 있으며 기교보다는 투박함을 택하였으며 단아함과 순박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심강룡, 이정숙, 최재희, 홍재기씨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편집팀 -

우수상 이정숙 作

우수상 최재희 作

우수상 심강룡 作

우수상 홍재기 作

차대영 (한국)

서봉남 (한국)

강정진(한국)

한현삼 (한국)

李峰 (중국)

karen Aghamyan (아르메니아)

Sadafumi Matusi (일본)

Tursunari Kuzief (우스베키스탄)

아세아 국제살롱展

2009. 6. 9 - 6. 15 서울미술관

주관 : CnC TV / (주)한중방송 /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주최 : 한국신미술협회 / 아세아국제살롱전

아시아 문화와 미술의 소통 및 확장에 앞장서며 아시아의 문화적 정체성을 결집하여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2009 아세아 국제살롱展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한중일 중심으로 개최된 전시회에서 벗어나, 타 아시아 국가의 적극적인 유입과 교류를 통해 진정한 아시아 미술의 축제의 장으로 한국,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대만, 키르키스탄의 아시아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아시아 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아시아 미술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봄으로써, 아시아 미술에 하나의 커다란 문맥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편집팀 -

격자문 장생도 B

격자문과 솟대 '목칠공예'

태양과 삼족봉황

번거로움

박진홍 공예와 그림의 만남 50년 전

2009. 6. 16 - 6. 22 서울미술관

추당 선생은 현대 나전칠기 디자인의 선구자로 젊은 시절 수차례의 개인전을 통하여 나전칠기를 선보이며 탄탄한 입체 작품의 세계를 보여주다 오랜 칩거를 거쳐 60대 중반인 2007년에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민화와 회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평면작품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의 오랜 칩거는 입체에서 평면으로의 대반전이며, 이전과는 다른 작품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여 주고 있다. 또한 추당의 평소 주장처럼 디자인과 그림을 구분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함을 작품으로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공예와 그림의 만남이었다. 공예는 분명히 입체이고, 그림은 평면이다. 그렇다면 평면은 무엇이고 입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점과 선의 이동 궤적이 면이고, 그 면의 이동 궤적이 입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작품전 주제처럼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입체작품을 보는 듯 혼동을 일으킨다. 추당의 작품을 가지고 평면과 입체를 구분 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함을 알 수 있다. 그는 원래 장인의 길을 묵묵히 닦은 공예인이었고, 또한 진정한 의미의 제1세대 현대 나전칠기 디자이너 이었기에 평면의 형식을 빌렸다고 하여도 그의 작품 세계는 당연히 입체와 평면의 공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송산 차홍규 /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전시도록에서 부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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