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NTHLY ART MAGAZINE-ART KOREA WEBZINE

전시포커스

김상구 - 나무를 닮아가는 사람

김병종 - 붓과 색의 행로, 카리브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윤진섭 - 몸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 <몸의 언어>

김재학 - 사의적 정물의 의미

류영도 - 견실한 소묘력과 현대적 감각의 소유자

김동유 - 이중성의 회화

성남훈 - 루마니아 집시의 노래

지역화단

2009 대구 구상회화 아트마켓 특별전

韓中日등 아시아 현대조각의 진수 - 아시아 조각전

정쌍념 - 순수미학으로 표현된 가족애

전시리뷰

김만식 - 양식과 테마등 민족의 근간을 이루는 소재선택 뛰어나

서울미술관 誌上갤러리

서울미술관 지상전시

2009년 07월호 > 전시 > 지역화단 > 韓中日등 아시아 현대조각의 진수 - 아시아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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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단

아시아 조각전

경계展 (境界 - Between the border)

2009. 5. 28 - 7. 28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야외 로비 및 1, 2, 3, 4 전시실

韓·中·日 등 아시아 현대 조각의 진수를 한자리에

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국제 조각전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5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현대 조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획전시로 아시아 각국의 현대 입체미술을 주도해가는 30대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미술인들 간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서 미술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국 41명, 일본 12명, 대만 12명, 중국 2명의 67점의 정통조각들과 설치미술작품의 비교를 통해 확연하게 드러나는 현대조각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서구 유럽문화와는 다른 색다른 문화적인 코드를 감지 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커미셔너는 이수홍 (홍익대) 교수가 맡아 진행했는데, 경계는 사전적으로 “하나의 사물이 어떠한 기준에 의하여 분간되는 한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동양적인

이하림 作

최수양 作

홍정표 作

사유로 확장하여 해석하면 물질과 정신의 접점을 의미하며, 가상과 현실의 접점, 인간과 자연의 접점, 그리고 중심과 주변의 접점으로 함축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시아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들이 인종과 문화의 서로 다른 차이와 국경을 초월하여 서로 교감하는 인식의 접점이 공존하고 있음을 전달해주는 상호 교감의 장(場)으로서 그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아울러 조각이라는 조형언어를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화두인 의사소통의 문제를 새로운 시선에서 접근하고 탐구하며 확장해가면서 작가와 감상자 간의 관심과 인식의 경계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자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동유 作

김황록 作

김대길 作

윤익 作

전시참여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한국 작가 (41명) 고근호, 김기철, 김대길, 김동욱, 김숙빈, 김인경, 김정희, 김주연, 김황록, 김희경, 박만철, 박민규, 백종인, 손봉채, 손정은, 신범상, 신은숙, 오제훈, 윤성지, 윤 익, 이동용, 이문호, 이병호, 이수홍, 이장원, 이하림, 이환권, 심승욱, 장지아, 전인식, 정대현, 정운학, 정정주, 조광석, 조병섭, 최규철, 최수앙, 최원정, 한진섭, 홍유영, 홍정표 2.일본 작가 (12명) Itoh Toshimitsu, Kakuko Ishii, Kodai Hihara, Koji Ishikawa, Matsuo Ichiro, Mitsuyuki Takeda, Moon-Young Kim, Nishimura Kojiro, Shinjo Yoshihiro, Son jong-jun, Tsuda Mitsuo, Yamamoto Takaaki 3.대만 작가 (12명) Chen Shu-hui, Kao Tsan-Hsing, Lin Cheng-Jen, Lin Wen-hai, Ni Tsai-Chin, Tsai Chih-Fen, Tai Ken, Tsai Wen-Ching, Wang Chih-Wen, Yang PO-Lin, Yang Shang-Feng, Yong Tar-Don 4.중국작가 (2명) Zhong Chunya, Zhao Nengzhi

- 양혜림 편집팀장 -

Tai Ken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