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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호 > 작가 > 작가탐구 > 신종섭 - 시적 감흥이 솟는 한국산하의 형상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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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탐구
 

 

Shin, Jong Sup

신종섭


 

詩的 感興이 솟는 韓國山河의 形象의 美學

김남수 / 미술평론가


예술가에게 창작과 그만의 예술양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자기만의 언어이자 자기만의 사투리요, 자화상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화가에게 이러한 개성이나 특징이 없고 자기만의 어법이 없으면 한낮 허구에 불과할 수도 있다. 예술가에게 독창성을 요구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한국 산의 형상을 선과 면 처리 등 현대적 미감의 뛰어난 묘사력으로 집중적인 연작을 해 온 한국화단의 원로 신종섭은 이른바 양화에서 말하는 풍경화와는 또 다른 한국의 산을 작가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작품을 완성 해 왔다.양화의 삼원법 등 원근을 철저하게 배제해버린 대범한 평면기법은 양화의 현대화에


산의 소리 100 x 45cm 2001


산의 소리 91 x 60.6cm 2007

기수적 역할을 해 온 화단의 원로이기도 하다. 이른바 한국의 산형, 능선과 산자락, 습곡, 준 등 모든 형상을 압축하고, 생략하는 등 일목요연한 동양적인 패턴을 만들어낸 신종섭의 예술은 한마디로 자기언어를 만드는데 성공한 우리 화단의 원로라고 할 수 있다. 지난번 개인전에서 발표한 테마작 <산의 소리> 시리즈는 변함없는 작가 특유의 양식과 기법이 돋보이는 발표전이었다. 우선 작품의 예술양식이나 표현의 방법론, 기법 등에서 앞서 지적한 대로 다른 작가와 다른 개성을 창조하는 데 성공한 작가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평면구성이나 단순구성, 모노톤한 선명한 색채의 구사 등 간결하고 단순화시킨 화면구성과 공간분할 등이 다른 작가와 확연히 차별성을 가진 역량 있는 작가임을 지적할 수 있고, 두 번째는 기법상의 특징에서 원근이나 명암 등 사실화에 충실하면서 얼마든지 아카데믹한 성향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변신을 꾀하면서 오늘의 회화양식을 만들어 낸 것은 신종섭만의 현대화된 구상양식을 이루어내는데 성공한 화가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작가의 집요한 탐구정신과 숱한 적공(積功)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을 요약해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그가 그린 '한국산'의 형상이다. '한국산'의 모양이나 형태미는 디테일하고 아기자기한 맛이나 혹은 장황하다거나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렇듯 잡다한 피사체들이 축쇄되고 감축되어 말끔히 배제되어 있다. 어머니 가슴처럼 풍만하고 모나지 않은 따스하고 포근한 한국산의 큰 덩어리를 작가의 취향에 맞도록 완만한 곡선이나 타원형으로 재구성하여 이미지화 한 것이다.
 

즐거운 날 - 만남 72.7 x 53cm 2002

다시 말해 그가 가시적인 피사체로 본 '산'과 그가 작품으로 만들어낸 '산'은 창작을 통한 또 다른 '산'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그의 '산'은 비록 밋밋하고 단순한 산의 형상이지만 화폭에 독자적인 원색의 강열한 톤의 설채(設彩)를 함으로써 화면은 색채의 마술사처럼 살아 꿈틀거리며 빛나는 조형성으로 승화되고 있다. 모노톤하면서도 호소력이 있는 색채의 언어가 화면을 압도하고 있다. 코발트와 에메랄드, 바이올렛이나 주황 빛깔 등 한국의 오방색이 눈부시도록 빛이 나는 것은 오랜 노하우를 통하여 색을 빚어내는 작가의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마치 동양적 사유에 바탕한 발묵(發墨)의 현상처럼 꽃가루를 풀어놓은 듯한 질감이 돋보이면서도 듬성듬성 상생의 원리에 합당한 색의 대비를 통한 색점을 포치하고 있는 것도 작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구성의 본보기인 듯 싶다. 세 번째 그가 작품으로 완성해 낸 정물화도 그렇다. 섬세하다거나 정밀묘사를 통한 단순한 미의 극치를 추구한다기 보다는 굵고 두터운 박진감 넘치는 필선을 통하여 조형성을 발현하려고 하는 욕구가 명징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의 작품이 목가적이면서도 전원시적(田園詩的)인 서정을 함축하고 있는 것도 자연을 관찰하는 수준 높은 예술적인 안목과 인간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염원과 열망이 이 작품 속에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지난 작품전에서 호평을 한 평론가의 글 일부를 여기에 소개해 본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신종섭의 작품 역시 그만의 미적 감각 및 해석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무엇보다도 색채안에서 독자적인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강렬한 원색적인 이미지로 함축되는 그의 색채언어는 시각적인 호소력이 강하다.


즐거운 날 - 휴식 60.6 x 50cm 2002

 


즐거운 날 53 x 45.5cm 2002


산의 소리 - 江湖 91 x 72.7cm 2004

그러나 원색조의 색채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색채 감정과는 다른 미묘한 감정을 야기한다. 외부로 발산되는 이미지가 아닌 내부로 감겨드는 듯 깊이감이 느껴지는 색채감정이 표출되고 있다.
그는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색감을 얻을 때까지 파레트 작업을 계속한다. 어쩌면 그의 표현행위는 절반쯤은 파레트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독특한 색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그는 오랫동안 산만을 그려왔다. 이와 같은 색채감정은 채도를 높이는 반면 명도를 낮추는데서 오는 색채 혼합기법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그의 색채는 파레트에서 완전히 만들어진다. 한마디로 숙성된 색채인 것이다.


자연에 대한 상징적인 이미지로서의 산은 그 자신의 조형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데 가장 적합한 소재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산은 우리의 의식 속에 단순화된 이미지로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굳이 산의 이미지 속에 나무를 묘사하지 않더라도 시각적인 이해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산을 구성하는 나무, 풀 등의 구체적인 물상을 대담히 생략, 실루엣과 같은 단순한 이미지로 산의 실체를 그리고자 한다. 산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형태만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필연적으로 표현적 이미지는 평면화 된다. 하지만 그의 그림에 나타나는 평면은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단일 색면에 의한 단순평면과는 다르다. 두 가지 색채가 서로 침투하는 듯한 양상의 혼색이 이미지로 되어 있다. 발묵에 의한 색채의 이미지와 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균질화된 평면적인 색채 이미지는 정신적인 긴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붓 자국을 느낄 수 없는 치밀한 묘사에 의한 밀도감은 색채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그의 색채기법은 생성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구름, 안개 등의 대기운동을 포착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 같은 흐름을 신비하고도 환상적인 색채언어로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지극히 정적인 구도를 지향하고 있지만 미세한 공기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내적인 정서가 피부에 와 닿는 듯하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즐거운 날 - 백자용 72.7 x 53cm 2002

 


즐거운 날 - 기다림 72.7 x 60.6cm 2002

또한 미술평론가 김인환씨는 ‘자연예찬’ 이야말로 우리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유산이며 예술의 핵심이었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도봉산과 북한산이 이웃하며 가지런히 산자락을 드러내고 있는 우이동골짜기가 현주소인 화가로서 그들 산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일은 이제 하루의 일과가 되었다. 산은 동양사상에서 지고함을 나타낸다. 대개의 건국 설화가 영산(靈山)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동양 특유한 신선사상의 요람이 산이다. 특출한 아름다움을 지닌 명산들을 거느리고 있는 이 땅에서 태어났음을 감사하며 그러한 자각아래 산을 그리는 화가 신종섭의 작업에 특별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 일종의 시적 영감과 같은 짙은 서정성을 바탕에 깔고 화가는 자연대상에 접근해 들어가고 있다. 그의 종래의 직업은 자연풍경이나 사물의 형태를 변형시키면서 분할적으로 처리하여 모자익효과를 십분 활용하는 표현차원에서 시작되었다. 보석처럼 빛나는 색채가 형태를 감싸면서 분할된 색면은 율동적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화면에서 풍겨나오는 낙천적인 울림을 간과할 수 없다’라고 상찬하고 있다. 이상의 글에서 우리가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한결같이 자연과 산을 사랑하는 예찬론자이며, 그 기법과 양식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색채의 구사에서 여느 화가도 추종할 수 없는 마술성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섬세하고 교치스러운 작업을 초월한 호방하고 대범한 작가임을 상술하고 있다.

高度의 繪畵性 追求
작가 신종섭은 유화의 풍경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山이 아닌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산을 집중 탐구를 해 왔다. 그도 여느 작가와 마찬가지로 풍경, 정물, 인물, 누드 등을 고루 폭넓게 섭렵을 하면서 다양한 양식을 천착을 했다. 그러나 지난 2002∼2003년 불과 2년 사이에 완성해 낸 그의 새로운 회화세계는 필자에게 고도의 세련된 새로운 형상성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 한번 그의 번득이는 혜안과 저력에 필자는 경악했다.



장미 41 x 31.8cm 1997

생래적으로 한국인의 체질 탓이었든가, 그는 우리의 옛 것을 현대감각으로 변용하여 새로운 예술을 창조해 가고 있다. 서양화가 침체의 늪에서 회생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도 종래의 획일적인 매너리즘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취약성 때문이다. 그가 새로운 회화양식으로 완성하고 있는 자유의 미학은 한국인의 정서, 일상 우리가 생활 주변에서 보아 온 향토적인 소재들, 혹은 우리의 십장생을 최소한의 언어로 축쇄시키고 단순화시킴으로서 새로운 참신하고 신선한 예술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표제의 작품 '즐거운 날-동행' '즐거운 날-휴식, 만남, 기다림, 나들이, 사랑, 여로, 여정' 등은 새하얀 은백 항아리의 시심처럼 순결하고 고답적인 청윤한 조형행위가 캔버스에 전개되고 있다.
작가의 위대한 예술의 개안일 수도 있고 새로운 영감이 만들어낸 畵魂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에게는 이렇듯 훌륭한 조형행위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예술양식의 발굴이나 탐색은 창작인의 권위이자 특권이요, 위대한 발견은 예술가에게 지워진 평생의 염원이요, 꿈이다. 기법과 양식에서 새로운 표현주의나 슐리얼리즘의 예술양식을 추구하고 있는 이 '신자연주의(추론)' 예술의 등장은 한국미술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작가가 발표하고 있는 신작 가운데 대표적인 몇 작품만을 가지고 설명을 가해 보기로 한다. 우선 가시적인 외연으로서의 소재 등 피사체는 해와 달, 구름, 강변의 수목, 풀과 평원, 학과 새, 푸른 산, 바위, 원두막, 비둘기, 푸른 강산 등 많은 물상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도와 사색을 하는 소녀, 비스듬이 누은 여인나상, 작가의 이미지로 떠오른 물상들을 작품으로 완성하고 있다. 작품 '즐거운날-백자송'은 빨가벗은 두 꼬마동이(남녀)가 지구의 마냥 백자 항아리를 머리 위로 높이 떠 받히고 있다.
세계의 명품으로 공인 받고 있는 조선시대의 백자는 민족의 기상이요, 세계 속의 우수한 예술품이다. 작가는 戱畵的이고 해학과 풍자로 이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초현실주의 화풍의 한국인의 환타지를 보는 느낌이다.

 


정물 - 장미 45.5 x 38cm 1991


산의 소리 - 삼각산 45.5 x 38cm 2003

작품 '즐거운 날-동행'은 테마작으로 여러 점이 선 보이고 있다. 화면의 배면으로 코발트 빛깔의 산과 들이 設彩되어 마티엘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그 위에 오버랩 기법의 물상들이 이미지로 수놓아지고 있다. 해와 구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하늘에 비상하고 있으며 지상에는 나무와 원두막, 덩어리진 수목 안에 색 점들이 절묘하게 표출되고 있다. 작품 '즐거운 날-기다림'은 소녀의 머리 위에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고, 소녀는 두 팔을 턱에 받치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사색에 잠겨 있다.


마치 구성은 도식적이고 기하학적인 선묘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펴게하는 擬人化 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즐거운 날-기다림'은 푸른 달이 떠 있는 아래에는 한 아름의 풍요로운 가로수가 서 있고 그 곁에 선 소녀가 애타게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이미지가 표출되고 있다. 역시 소녀의 머리위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날고, 한마디로 가시적인 외연들은 희열에 들뜬 환상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작품 '즐거운 날-나드리'는 시골의 아낙네가 등에 어린이를 업고, 머리에는 광주리를 이고 바둑이를 데리고 저자에 가는 정경이다. 주변에 듬성듬성 소나무와 초가집, 태양 속의 비둘기는 초현실주의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작가의 한국성을 지향하는 정신적인 주제와 우리의 옛 것을 양화 기법에 도입함으로서 한국미술의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욕과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상에서 언급한 그의 한국의 '산' 시리즈와 쌍벽을 이루는 신자연주의로 명명되는 작품세계는 이미지와 메타포, 함축의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농축된 새로운 예술양식의 창조와 발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축쇄와 감필, 생략과 모노톤한 빛깔의 단순화, 많은 설화와 옛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투영되고 있는 회화양식은 양화적 요소의 한국미술에 새 모랄을 심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長生圖의 이미지로 형상화되어있고, 산신께 기우제를 드리고 평화와 자유, 행운만을 기약하고 매달려 온 우리의 원시신앙의 주제와 정신주의가 모두 그의 작품 속에 용해되고 재창조되고 있는 듯 하다. 신명과 풍요, 관용과 용서를 즐기는 민족의 얼과 사상은 세계에서 으뜸 민족으로 꼽을만 하며, 이러한 사유의 철학과 사상이 작가의 작품 속에 주제로 녹아 있는 것이다. 그가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표제의 작품들은 불과 2년동안에 만들어진 것들이지만 그가 획일적인 소재와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심하고 고뇌를 하면서 새로운 양식의 천착에 빠져든 것은 지난 98년인 10년 전의 일이라고 술회하고 있다. 그가 바랬던 것은 양화에서의 한국성의 추구, 한국인의 체질과 정신에 걸 맞는 양화의 한국화에 새로운 도전의 기치를 높이 든 것이다. 그가 짧은 기간 동안에 작품의 완성에 성공을 한 것은 그동안 지난 50년 동안 닦아 온 그의 집요한 탐구정신과 기본기의 축적, 노력과 차근차근 쌓아 올린 적공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이다.


산의 소리 - 한강변 116.7 x 72.7cm 1998


주요약력

• 홍익대학교 미대 서양화과 졸업(1962)
•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과 졸업(1984)
• 개인전 15회
• 「신종섭의 山의소리」발간
• 현대미술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 서울시 초대, 서울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 국제현대미술제(국립현대미술관)
• 한국미술 ‘99전 - 인간·자연·사물(국립현대미술관)
• France 국제미술전 (Pari Grandpalais)
• 한국구상 대제전 (1995,1997,1998, 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상형전 회장 역임

 


 

•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심사위원 역임
• 서울미술대상전 심사위원장(서양화) 역임
•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장(서양화) 역임
• 경기도 평화통일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순천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공무원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현재: 상형전 고문 및 운영위원, 강북미협 고문,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서울미술협회 자문위원, 현대사생회 자문위원, 알파색채(주) 명예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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