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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8월호 > 전시 > 해외초대전 > 장인영 - 독일 Kunstaus Art Center Berlin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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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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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초대전
Chang, In-Young
2007. 7. 28 ~ 8. 4 독일 Kunsthaus Art Center Berlin
주최 : Kunsthaus Art Center Berlin
후원 : 주한독일대사관, 베를린 한인협회
서양화가 장인영의 독일초대전이 지난 7월28일부터 8월4일 까지 Kunsthaus Art
Center Berlin에서 열렸다. 이번 초대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그가 줄곧 추구해온 한국민족의 정신주의와 희노애락이 농축되어
있는 민화속의 십장생이 주요 모티브로 하고있다. 해, 달, 바위, 소나무, 사슴, 거북, 학등의 소재들이 캔버스나 장지위에 오방색의
신비스럽고 화려한 색채가 돋보여 현지 미술인, 미술애호가의 많은 관심을 얻은바 있으며 9월경에는 뒤셀도르프 Galerie Kunst
Zeil에서 4주간 전시를 할 예정이다.
- 편집부 -
산수(山水)속에 농축(濃縮)된 장생민화,
민족의 얼과 희노애락이 표출된 장인영의 작품세계
김남수 /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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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장르와 예술양식 가운데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산수화요. 특히
소재나 외연(外延)으로 민족혼을 가장 깊숙이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장생도(長生圖)가 이닌가 싶다. 다시 말해 소재로서의 장생도는
화목(畵目) 가운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장생불사(長生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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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까닭은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십장생도를 능가할 예술양식이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제와 정신, 기법과 매재, 소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성의 대표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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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양식으로 장생도가 가장 상층구조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아트베를린
개인초대전을 갖는다니 참으로 대견하고 그 의연한 집념 깊게 사고 싶다. |
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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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대학원 졸업 • 동아대학교
인문사회과학 대학원 철학박사 (1990)
• 개인전 10회 쪾국내외 그룹 초대전 120여회
• 대한민국 대통령상 수상 (2003) • 대한민국 청곡 예술문화상 수상 (2001) • 부산시장
시민 공로 표창장 수상 (1985)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부산미술대전 운영위원, 학술평론분과 위원장 • 부산시민 미술전
운영위원 • 대한주택공사 전국공모전 심사위원
•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 부산미협 학술평론 분과 회장 역임 • 제28회 부산미술대전 심사위원 (학술평론)
• 부산여자대학교 교수, 동 대학원 연구소장 역임 • 저서 : <예술인의 길잡이>, <미-
예술이란 무엇인가>, <철학의 역사와 理論>, <현대-思想史> 외 기타 논문 및 작품 평론 80여편
• 현재 : 부산시 조형물 심의위원, 부산시립미술관 운영위원, 군록회 회원, 구상 21 회원, 영토회 회원, 삼양문화회
회장,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 고문 |
사실 그는 한국미술의 다양한 양식들을 두루 섭렵했고, 양화에서의 수채화나 유화, 풍경과 정물 등 회화의 모든 덕목을 이수하고
수련을 쌓아 왔다. 그에게 뛰어난 뎃생력, 선묘와 공간구성의 저력이 있는 것도 이 모두가 그의 기본기의 기초 수련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양화에서의 십장생도의 집중탐구는 흔히 우리가 보아 온 한국화의 내면 세계와는 이질적인 것이다. 화가이면서 평론가인
장인영이 발굴한 독보적 경지가 아닌가 싶다. 유재(油材)를 쓰는 양화가 한국성을 지향하는 소재로는 역시 민화 가운데서도 십장생도(十長生圖)가
아닌가 싶다. 우리민족의 정신주의와 희노애락이 농축된 민화 속에 특히 ‘십장생도’는 농경사회 때부터 전래되어 온 우리의 지향이자
자화상 같은 것이다. 태평성대와 평화를 사랑하는 민속신앙의 심볼이요, 민족의 애환과 주술적인 기복신앙이 농축된 이 ‘장생도’에는
우리의 향수와 서정, 해학과 풍자, 기지와 익살, 관용과 용서, 사랑과 여유, 풍요로움이 넘치는 소재라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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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실현 53 x 45.5cm
꿈 53 x 4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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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saengminhwa (Fork Painting for Longevity) Enriched with
Mountains and Rivers
Chang, In Young Arts World Expressive of National spirit and Feeling.
Written by Kim, Nam Soo / Arts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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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undation of Korean arts genre and style
lies in Landscape Painting, of which Jangsaengdo (Longevity Painting)
has been told to express our national spirit as the material and denotation,
very closely. That is, Jangsaengdo (Longevity Painting) can place the
top among subjects, since there is no other arts style excelling Shipjangsaengdo
(Ten Longevity Painting) to confirm the identity of Korean Arts. In lights
of theme, spirit, technique, and material, Jangsaengdo (Longevity Painting)
has taken the position as a representative art style in Korea.
동거동락 45.5 x 38cm
I want to congratulate him on his Solo Private View by Art Center Berlin
from the bottom of my heart and say that his resolute efforts in arts
impress me de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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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실현 53 x 4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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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his artistic interest ranging over all
the styles of the west and Asia, he has been eagerly and deeply working
on them, for example, in water colour, oil paint, landscape, still life
etc until he is satisfied. After a long time of an endless practice, he
finally finds a ground to make his own rootjangsaengdo (Longevity Painting).
He has an outstanding power of dessin, line drawing, and spacial construction,
which surely come from his firm basic pratice.
A concentrative study of ShipJangsaengdo (Ten Longevity Painting) in Occidental
painting shows that it is of an entirely different nature from typical Korean
arts. It can be said as his unque ground that he finally stands out.
In conclusion, I think that he is indicating a progressive, future-oriented
direction to artistic field in the light of his selection of subject, materials,
and his concep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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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 artistic world shows an earnest effort,
painstaking consciousness, and attitude of honest artists. His arts,
claims that Nature reorganizes ineternal thoughts of humans and serves
as an impact effect to draw his 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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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onstructs nature with his own contemplation
in an unique method. And his preferred style of drawing rides the
mainstream of the world sensitively. In this sense, he must be definitely
a Promising artist. |
행복한 가정 53 x 4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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